아파서인지, 아니면 그냥 연휴가 길었던 탓인지
번아웃이 온 것 같다.
그냥 일하다보면 괜히 사소한거에 짜증나고 화나고
회사에서 시키는 일은 많은데 도저히 요구치를 맞출 자신은 없고ㅓ
오늘도 일하는 내내 딴짓하다가 실적 말아먹고 팀장님한테도 한소리 들었운
팀장님은 왜 하필 내 담당이셔서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고 계시는지
진짜 너무 죄송할 따름인데 어쩌겠어요 ㅜㅜ
시오넬을 봐도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.
이렇게 쓰고보니 진짜 나 엄청 심각한 상태잖아..!
어지간하면 시오넬 얼굴보면 다 풀리는데 진짜 시오넬 봐도 눈물만 남
원래도 시오넬 보면 눈물 났는데 그땐 너무 잘생겨서 너무 예뻐서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 났다면
이젠 시오넬을 봐도 그냥 내가 내 감정에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남.......................
근데 새삼 글쓰고 나니 더 심각한거 알겠다.
시오넬을 봐도 나아지질 않는다니.
제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아시겠죠. 다들 절 동정하세요.
하 그냥 퇴직금으로 다른 언니들 말처럼 인버스 지리게 타고 한방 노려볼까.
근데 쫌 에바같음.
아무튼 ...
네.. 그렇습니다.
정신이 완전히 망가져버렸어요.
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고
그냥 내일 눈 안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음.
아 사는거 왜이리 힘드냐.
'Dail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그래도 현질할건 다 함 ㅠ; (0) | 2025.10.25 |
|---|---|
| 재준띠니 고소장 썼움 (0) | 2025.10.25 |
| 2025-10-17 (0) | 2025.10.18 |
| 굿즈 만들 것들 메모 + (0) | 2025.10.12 |
| 세상에 보호구역이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네 (0) | 2025.10.07 |